보건복지부에서 신종 호흡기 전염병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세종시가 당혹감 속에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방역 컨트롤 타워인 복지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다.
세종시 방역 핵심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복지부(세종청사) 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완료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시 선별진료소, 보건소, 세종충남대병원에서도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고 있다. (복지부)직원 주거지와 출장지에서도 검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재 방역지침은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2차 접종하고 90일 이내인 분들은 수동 감시자로 분류, 음성이 나오면 적정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자체적으로 직원 30%를 재택근무 조치한 걸로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날 69명이 신규 확진돼 일일 최다 발생기록을 다시 썼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종교단체,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2021년 12월 21일 47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복지부 관련 확진자도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1일 복지부 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 10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중 복지부 직원이 25명이며 직원 가족 5명, n차감염 1명 등입니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격리조치 등 방역지침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손 반장은 "전염병 대응 지침 중 많은 부분이 초창기 지침에서 변경된 상태며 재작년부터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당 직장 전체를 폐쇄하거나 모든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는 방식은 현재 가동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타 부서에서도 식사나 회의를 한 직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 직원에게 확진자를 공지하고, 10분 이상 대면회의나 식사를 한 이들은 PCR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확진자 동선파악 등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재택근무 인원을 30%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세종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는 물론 해당 부서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서둘러 진행해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체 가이드라인을 운영해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 직원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했고 (나머지 인원은) 음성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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