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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분석

동진쎄미켐 기업분석

by HaDa, 하다 2022. 3. 3.

동진쎄미켐 기업에 대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이 기업은 간단하게 말하면 반도체와 화학에 대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장재, 포장재 등 사용되는 화학 발포제와 디스플레이 부품, 반도체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어 미래에 유망한 제조업 분야를 포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 동진 쎄미켐이란? 

1973년 7월에 법인설립되어 반도체 및 TFT-LCD의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Photoresist 관련 전자재료 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아까 설명드린 대로 반도체와 화학에 대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국내에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중국 및 대만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1999년 12월에 회사의 주식을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시켰습니다.

 

2. 사업의 개요

동진쎄미켐의 사업분야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 대체에너지용 재료와 발포제를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1967년 설립되어 PVC 및 고무발포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하면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1973년부터는 발포제 수출업체가 되었습니다. 1992년에는 인도네시아에 해외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995년에는 시화공장을 증설하는 등 발포제 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부상하였으며, UNICELL이라는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동진쎄미켐이 제조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는 감광액(Photoresist), 반사방지막(BARC) 등으로 전자소재의 첨단화와 집적화에 기여하는 화학공정 재료입니다.

최근에는 전자재료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 투자,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연료전지를 구현하기 위한 촉매 기술, 전해질 기술 및 전극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고내구성 MEA 제조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이차전지 관련 독자적 바인더 용해 기술과 최적화된 고밀도 도전재 분산 기술을 응용한 고출력, 고용량 도전재 슬러리를 제품화하였고 차세대 재료인 CNT 도전재,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각 사업부문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발포제

발포제는 고무나 플라스틱을 배합해 기포를 만들어 내는 물질을 말합니다. 화학 발포제, 마이크로캡슐 발포제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모든 종류의 발포제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연간 80,000톤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특허기술도 도유하고 있어서 품질또한 좋다고 합니다. 한편,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제품개발을 진행중인데요, 눈여겨 볼 것은 친환경발포제입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이 핵심화두이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창출하기 위해서 친환경 발포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LCD 산업의 선두주자입니다. 특히 유기절연막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화학소재의 원천기술은 일본 및 글로벌 기업이 보유하고, 제품을 비싸게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재품을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국내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유기절연막은 액정의 트렌지스터인 TFT에서 투명 전극과 데이터 라인의 혼선을 막는 역할을 하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빛의 밝기를 향상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의 협력사로도 유명합니다. 일본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였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극자외선(EUV)용 제품 내재화에 나선 것입니다. 

 

동진쎄미켐은 EUV용 하드마스크 '언더레이'를 개발하고 있스빈다. 하드마스크는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보조재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공정 미세화로 인해 노광 세기가 강해져서 하드마스크의 성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 분야로도 확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5kW급 국내 건물용 MEA 시장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연료전지 MEA의 핵심기술을 종합적으로 보유한 국내를 대표하는 MEA 전문 제조사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3.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주력하는 세품과 서비스는 아래 5가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국내, 해외 전자재료가 가장 매출액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진쎄미켐-사업부문별-매출액-주가분석
동진쎄미켐-매출액-표

 

4. 매출실적

동진쎄미켐의 매출실적은 위 표를 보시면 됩니다. 21년도 3분기 매출은 824,917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2% 증가했습니다. 주요 부문별로 보면 국내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31% 판매가 증가하였으며, 해외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8세대 LCD용 Wet chemical 등의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91% 증가하면서 순황을 보여줬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있어 앞으로도 미래가 상당히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채비율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부채비율은 다소 높은 편이나 해가 갈수록 안정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5. 주가전망

동진쎄미켐은 과거에도 물론 주목받고 있던 기업이었고, 2020년에 특히 큰 주가상승을 보여준 기업입니다. 그런데 2021년 말에는 갑자기 주가가 올랐다가 빠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얼마 전까지 매우 떠들썩했던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에서, 횡령 직원이 그 돈으로 주식 투자를 했는데 그 종목 중 하나가 동진쎄미켐이라고 확인되어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횡령 직원은 2021년 10월 1일 동진쎄미켐의 지분 7.62%(1,430억원)를 한 번에 사들였기 때문에 공시되었고, 취득단가는 36,492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대부분은 12월 20일까지 매도하여 7%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횡령사건때문에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재는 일을 수습하고 안정기에 들어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탄탄하게 성장했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전망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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