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진 며느리 한가인

배우 연규진이 며느리 한가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배우 연규진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걸쳐 김영애 등과 함께 식품회사 오뚜기 전속 모델이었습니다.

완전히 며느리 바보로, 며느리 한가인에게는 아예 꼼짝을 못합니다. 한가인이 채식주의자인 탓에 그렇게 좋아하는 쇠고기도 못 먹게 되어 쩔쩔맨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원로 배우이며 굉장히 오래 활동해서 출연작이 엄청 많습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지난주에 이어 연규진과 함께한 자매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메밀꽃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연규진은 자매들과 함께 메밀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향하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때 사선녀는 연규진을 둘러싼 ‘재력가 소문’의 진실을 궁금해 했습니다. 

 

박원숙은 "연규진을 둘러싼 소문이 있다. 극장을 소유하고 운영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더라"라 운을 뗐습니다. 연규진은 "그건 소설 써놓은 것이다. 나하고는 관계가 없는 먼 친척들이 운영한 것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연규진은 "문제는 뭐냐면 '한가인이 뭐 때문에 저 집에 시집을 갔을까?'라는 질문부터 사람들의 궁금증이 시작된 것입니다. 내가 그때는 방송에서 내 신상에 대해 얘기를 안 하니까 추측성으로 써놓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가인은 배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KBS 뉴스 9에 고교 평준화 이슈와 관련하여 학생 신분으로 인터뷰를 먼저 했습니다. 2000년 65회 편에서 전체 100명 도전자 중 1명이 이때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당시 원업엔터테인먼트 사장이었던 이상우가 눈독을 들이던 중, 같은 해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던 도전 골든벨에서 후반 라운드까지 살아남으면서, 예쁜데 공부도 잘한다고 이슈가 되어 많은 기획사에서 문의가 왔지만 결국 이상우를 통해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으로 데뷔했으며, 2007년까지 노란 손수건, 애정의 조건, 신입사원이 초기 대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그녀는 연예가 중계의 MC로 출연하여 주가를 올리던 중 그녀 최고의 흥행작을 만납니다. 그건 바로 애정의 조건입니다. 1회부터 세일러복 코스프레로 주목을 받던 그녀는 전형적인 주말 드라마의 구성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 스타의 배열에 합류합니다. 이후 신입사원에서 가난하지만 또 다른 가난하면서도 낙천적인 강호를 사랑하는 직원으로 출연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해서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홀렸습니다.

 

당시 외모로 비슷한 나이의 김태희, 손예진과 비교될 정도였는데, 미인 연예인들이 많기로 유명했던 1982년 생들 중에서도 본좌급으로 거론되는 수준. 성형으로 한가인과 비슷한 얼굴을 만드려는 사람이 우후죽순 늘어나서 "원조 강남얼굴"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손예진은 몰라도 한가인은 연기력 논란 등과 상대적으로 CF 쪽으로 노출이 편중된 김태희와 달리 여러 작품에서 성공을 거두다 보니 김태희에 비해 내실도 훨씬 튼튼한 편이었습니다.

 

드라마와 CF 등으로 조금씩 주가를 올리며 큰 기대를 받는 대형 신인이었으나, 2005년 당시 겨우 만 23세(한국 나이로 24세)에 배우 연정훈과 갑자기 결혼을 발표합니다. 결혼식이 열리던 당일, 전국의 남성들이 소주를 까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최강창민이 굉장히 팬이라 컴퓨터 바탕화면까지 한가인의 사진으로 설정했었는데, 결혼소식을 듣고 크게 상심하여 바탕화면을 붙잡고 울었으며, 이후 다른 연예인 사진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한가인의 결혼 당시 파장은 비슷한 나이대 다른 미녀 여배우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전지현은 커리어의 암흑기에 결혼을 해서 그런지 의외로 당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고, 김태희와 송혜교는 이슈였던 것은 맞으나 같은 세대치고는 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편이라서 대부분 그냥 김태희랑, 송혜교도 결혼을 하긴 하는구나 정도의 반응이였습니다. 그러나 한가인은 절세미녀가 어린 나이에 막 뜨기 시작할 때 결혼해버려서 충격을 받은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연정훈은 4살 차이에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였음에도 억울하게 나이가 든 도둑놈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 결혼으로 채식주의자인 한가인이 고기 반찬이 많던 밥상을 죄다 풀밭으로 변하게 하면서 시아버지 연규진이 상당히 고생했다고 합니다. 물론, 방송이니까 대사가 있고 어느 정도 짜고 치는 워크가 있었겠지만 실제로 아들 연정훈을 따로 불러내서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가인도 대창을 꽤나 좋아한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먹을까 말까한 채식주의자' 라서 고기를 먹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