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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친구 휴대폰 환경미화원이 습득

by HaDa, 하다 2021. 5. 31.

손정민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사망한 손 씨 친구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일부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29분쯤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손 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확인 작업을 거쳤고 해당 휴대전화가 A씨의 것임을 파악했습니다.

 

A씨는 손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경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이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휴대전화는 분실하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홀로 귀가했습니다. A씨의 휴대전화는 한강공원 인근에서 오전 7시경까지 켜져 있었으며 이후 전원이 꺼지면서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경찰은 합동수사를 벌이며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현재 A씨의 휴대전화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실종 당시 상황을 추정할 만한 정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당시 상황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했다는 환경미화원 등을 상대로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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