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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낙태강요 미수죄 피소, 39세 연하와 임신 스캔들

by HaDa, 하다 2021. 8. 2.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여성 A씨(37)와 혼전 임신 및 출산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김용건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관련 소식을 듣고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며 "해드릴 수 있는 얘기는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용건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A씨를 만났고, 약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김용건이 76세라는 나이가 부담스러운 탓에 현실적인 이유로 출산을 반대했고, A씨와 입장차가 커져 소송으로 번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김용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고, 최근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용건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A 씨 법률대리인 법부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한경닷컴에 "24살에 김용건 씨를 만나 37살에 임신을 한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여성 A씨는 김용건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김용건 측은 “아이와 엄마를 위해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A씨는 "13년을 숨어서 만났는데 이제는 배 속에 있는 생명까지 지우라 한다”며 “김용건 씨의 (남은) 삶이 소중한 만큼, 한 여자의 인생도 중요하다.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고, 최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용건 측은 “5월 말부터 고소인 A씨에게 출산 지원과 양육 책임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고소가 진행된 건 마음의 상처가 그만큼 깊었다는 것”이라며 “김용건씨는 상대방이 고소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깊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이와 엄마를 위해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들들에게 5월에 말씀을 하셨는데 오히려 ‘대단한 일이다’, ‘축복할 일이다’라고 적극 찬성을 했고, 이에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용건은 1967년 배우로 데뷔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배우 하정우(김성훈)와 차현우(김영훈) 두 아들을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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