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ditor

류현진, 김광현 동반 선발 등판

by HaDa, 하다 2021. 6. 4.

류현진 김광현 동반 선발 등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같은 날' 빅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모레(5일) 8시 7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김광현은 9시 10분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섭니다. 둘은 지난해 9월 25일 동반 승리를 따낸 적이 있습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모레부터 시작되는 휴스턴과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며, 첫날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분위기는 류현진이 더 좋습니다. 류현진은 일찌감치 5승을 따내면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만 4승을 챙겼습니다.

 

류현진은 지난해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10으로 호투하면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세일런 필드에서 LA 다저스에서 함께 했던 '옛 동료' 휴스턴의 잭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류현진이 휴스턴을 상대하는 건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공교롭게도 상대 선발은 2013~2015년 LA 다저스에서 함께 뛴 잭 그레인키입니다.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있을 때 3번 맞붙어 1승을 기록했습니다. 패전은 없었고 류현진은 세일런 필드에서도 첫 등판에 나섭니다. 토론토는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는 TD볼파크를 쓰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난해에 임시 연고지로 쓴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로 옮겼습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김광현은 반가운 상대를 만났습니다. 신시내티 상대로 통산 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54로 매우 강했습니다. 올 시즌 유일한 승리도 신시내티전(5와 3분의 2이닝 1실점)에서 수확습니했다. 상대 선발은 1승 8패 평균자책점 7.22로 MLB 최다패를 기록중인 루이스 카스티요입니다.


지난해 류현진과 김광현은 모두 4차례 같은 날에 선발 등판했는데, 2021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5일에서야 '동반 선발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동반 선발승을 거둔 건, 2005년 8월 25일 박찬호와 서재응 이후 15년 만이었습니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