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허경환 폭로

 

 ‘동상이몽2’에서 박성광이 허경환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한 가운데, 허경환이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의 2세를 언급하며 갚아야할(?) 선물을 약속했습니다.

10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솔이가 통영에서 누군가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통영의 아들이자 박성광의 절친인 개그맨 허경환이었습니다. 마흔 파이브 중 유일한 미혼이라고. 먼저 허경환과 만난 이솔이는 박성광에 대해 “영화 촬영으로 한 달 동안 통영에 있는데 통영 구경을 못 했다”고 했고 허경환은 “안 그래도 내가 통영 인사니까”라고 웃음 지으며, 통영 홍보대사로 여행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서호시장에 이어 동피랑 벽화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의 아들이라는 그는 “허경환의 벽화도 있어, 유일하게 사람이 그려져있는건 나 뿐”이라며 통영 부심을 보였습니다. 이솔이는 “그 앞에서 사진 한 번 찍자”며 박성광과 뽀뽀하는 포즈를 취했고, 허경환은 “결혼식 또 하네”라며 부러움이 폭발했습니다.

 

다음은 통영 루지를 타러 이동, 밥 내기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박성광은 “루지값 이솔이가 냈는데’라고 하자 허경환은 “난 가이드 해주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공평(?)하게 루지 대결을 펼쳤습니다. 마침 이솔이가 늦게 오자 허경환은 박성광에게 아내를 챙기라고 했고 그 탓에 허경환이 이솔이를 기다리는 박성광을 제치고 내기에서 이겼습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비록 내기엔 졌지만 알콩달콩한 루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마침내 식사하러 이동했습니다. 허경환은 “통영하면 이 곳은 필수”라며 찐 로컬 맛집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통영의 명물인 ‘다찌집’이었습니다. 이 곳은 해산물 한 상차림집으로 허경환 단골집이기도 했습니다.

 

 

 

세 사람은 식사를 맛있게 즐겼고 허경환은 박성광이 결혼 발표 때를 언급했습니다. 허경환은 “나름 개그맨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이 녀석이 결혼 발표 때 처음 솔이 얘길 했다”면서 “결혼준비 다 끝나고 얘기한건 좀 섭섭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소개 안 한 진짜 이유에 대해 박성광은 “우리가 서로 이런 말 잘 안 한다”고 둘러대자, 허경환은 “난 결혼할 사람 없었다”며 억울, 박성광은 “결혼할 사람 있었잖아”라고 폭로했고, 허경환은 “뭐? 별 얘길 다한다”며 당황해 폭소하게 했습니다.

허경환은 다른 말로 돌리고 싶어했으나 박성광은 “당시 영등포에서 자주 만나, 우리가 영등포에서 만나면 허경환이 강남으로 넘어오라고 해, 우리끼리 얘기하게 된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허경환에게 말을 못 했던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에 허경환은 “나에 대한 경계심이 없지않아 있었다”고 말하면서 라이벌을 언급, 이솔이도 “누구 만날 때 둘다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 항상 라이벌이라더라”며 물었습니다.

 

이에 허경환은 “성광이 진짜 인기 있었다. 여자들 첫 반응은 주꾸미 같다가 몇 시간 뒤 같이 놀고 있어”며 박성광이 친근한 매력으로 승부를 뒀다고. 허경환은 “편하게 친해지다 꼴뚜기한테 빠지더라 , 꼴뚜기에게 빠지면 답이 없다”고 했고 이솔이는 “그래서 제가 답이 없는 상태”라며 사랑꾼 모드로 또 한 번 허경환을 부럽게 했습니다.

이때, 허경환은 “‘동상이몽’ 보며 기립박수 친 적 있다”면서 집 공사로 박성광 집에서 지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보름간 방 하나 차지해 동거생활을 했다는 것. 허경환은 “성광이 일 나가고 일어났는데 도둑들었는 줄, 모든 서랍이 다 열려있다 왜 이렇게 오픈 마인드냐”고 했고 이솔이도 “초반에 얘기했는데 지금도 안 고쳐져, 그냥 ‘닫는다’는게 머리에 없는 사람인 것 같다”며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러자 박성광은 허경환에 대해 “얘 혼자 집에 있고 나 일하고 있을 때 문자가 하나 왔다”며 벽에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며 쇠막대기가 꽂혀있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알고보니 골프 스윙하다 그걸 놓쳐서 벽에 정조준한 것이었습니다.

 

박성광은 “근데 백만원 가량의 수리비를 안 줬다 게다가 보름치 숙박비 대신 조명 선물을 약속, 근데 아직까지도 안 사주고 있다”고 했고 허경환은 “아기 낳으면 사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이에 박성광은 “결혼은 없냐?”고 묻자 허경환은 “결혼한다고 얘기 안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옆에 있던 이솔이는 “그래도 결혼 축가 불러줬다”며 하필 부상투혼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던 허경환을 언급,허경환은 “결혼식 날이 수술 다음날, 링거도 빼고 왔다”고 했으나 박성광은 “중요한 날 조심했어야지”라며 찐친 바이브로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