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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에이핑크 정은지, 결국 스토커 고소

by HaDa, 하다 2021. 8. 25.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스토커를 고소했습니다. 정은지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8월 25일 "지난 8월 2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정은지 스토킹 가해자를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의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스토킹 가해자는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했다"며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졌다"고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은지 측은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악플러들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 명의 가해자가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지는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를 맡고 있으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촬영 중입니다. 

 

 

 

 

 

 

 

 

다음은 정은지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8월 20일 (금) 소속 아티스트 정은지 관련하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의 위반 혐의로 2020년 3월부터 이루어진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는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하는 가해자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아티스트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른 대응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악플러들의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몇명의 가해자들이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악플 또는 사생 관련하여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으며, 내부 검토 후 고소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연·이보람도 스토킹 피해 고백 

정은지는 지난 7월 자신의 SNS에서 스토킹 피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녀는 "요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도 너무 싫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도 피해라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 해 줄 것 같아. 우리 건강하게 사랑하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은지는 또 "콩이(반려견) 사진 내가 올린 거나, 라이브한 것 외에 억지로 캐내서 받아낸 사진 돌아다니는 것 보이면 좀 화날 것 같아. 이 글 보고 마음에 걸리는 사람은 알아서 정리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부탁했습니다. 

 

티아라 출신 소연도 올초 스토킹 피해를 당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한 남성으로부터 주거침입 및 협박 등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소속사 역시 신변 보호를 위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소연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스토킹이라는 일이 동료들 중에서도 많이 겪었고, 지금도 고충을 겪고 있다"라며 "팬들이 주는 사랑 중 조금 아프게 하는 관심도 있는데 그게 커지다 보니 이런 상황이 생긴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씨야 출신 이보람도 지난 5월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SNS에 "이 글을 보시리라 생각하고 남깁니다"라며 "부산에 사시는 분 핸드폰 번호, 일반 전화, 공중 전화 바꿔가며 계속 전화하시는데 전화하지 말아달라. 처음 제가 전화받았을 때 '저는 씨야 팬 누구입니다' 성함 말씀하신 것부터 통화 내용까지 다 기억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보람은 "한참 통화 끝에 제가 전화하지 말아 달라, 이렇게 전화하시면 제가 또 번호를 바꿔야하고 회사에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 하니 일을 크게 만들기 싫다고 다시는 전화 안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팬이시라고 해서 약속 지켜주실 거라 믿었다"며 "저한테 무엇을 물으시려 저를 곤란하게 하시나. 저희 팬분들 누구도 이러시지 않는다. 제발 좀 그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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