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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시장 vs 대형마트 전격 비교

by HaDa, 하다 2021. 9. 6.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가 2021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이 대형마트 구매비용 대비 20% 넘게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공사가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추진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 등을 대상으로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방문해 이뤄졌습니다.

 

 

공사는 점점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 차림 추세를 반영해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8632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6%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6~7인 가족 기준 28만3616원으로 작년보다 6% 올랐습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181원으로 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 물품을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약 5만9435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조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에 따른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으로 환산하면 전통시장은 13만원, 대형마트는 16만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농수축산물 가격전망을 보면 과일류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 배 등은 추석 전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류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의 안정세가 전망됩니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때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13%, 무·배추는 18%,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류는 29%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락몰의 경우에는 축산류, 나물류, 기타 가공품의 가격이 낮았습니다.

 

또 수산물은 대부분 평년 시세이거나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의 경우 여름 휴가철 및 코로나19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입니다. 공사는 물가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과일류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다만 사과·배 등은 추석 전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채소류와 수산물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축산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가정 소비 증가와 국민지원금 지급, 국제가 인상과 수입 물량 감소 등으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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