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2022 월드컵 제자 지휘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을 방문해 제자들을 지휘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를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히딩크

히딩크 전 감독 내한

히딩크 전 감독도 한국을 찾아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춥니다.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14세 이하(U-14) 대표 선수들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레전드 매치'를 갖습니다.

8대8 경기로 진행되고 히딩크 감독은 20년 전 제자들 팀을 지휘합니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천수가 선수로 뛰며 2002년 당시처럼 정해성 코치가 히딩크 감독을 보좌합니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2일 오전 11시부터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 참여합니다. 3일에는 KFA 지도자 콘퍼런스에서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2 KFA 지도자 컨퍼런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3~4일 열리는 ‘2022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수강할 지도자를 모집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2022 KFA 풋볼페스티벌 서울’ 행사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과 보조구장에서 진행됩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지도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협회 지도자 교육용 사이트(www.kfaedu.com)에 접속해 날짜별로 신청하면 됩니다. 참가비는 하루에 3만원입니다.

 

 

모집 인원은 3일 컨퍼런스가 400명, 4일 컨퍼런스는 100명입니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으로 선발합니다. 수강하는 지도자에게는 하루 15점, 이틀 모두 수강시 30점의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됩니다.

 

첫날인 3일 컨퍼런스에서는 황보관 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의 KFA 기술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기술분석 결과(최승범 협회 강사)와 여자 아시안컵 리뷰(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가 발표됩니다.

 

 

이어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과 이용수, 이영표 협회 부회장,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함께하는 대담이 진행됩니다. 에드윈 반데사르 CEO 등 아약스 클럽과 잉글랜드 축구협회 강사의 특강과 함께 미하엘 뮐러를 비롯한 협회 강사진의 현장 기술 교육도 마련돼 있습니다.

 

4일 컨퍼런스는 현장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와 강사들이 피지컬 강화 훈련 기법과 골키퍼 육성법, 골든에이지 훈련 프로그램을 강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