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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선수들, 숙소서 외부인과 술판 후 확진

by HaDa, 하다 2021. 7. 14.

nc구단 코로나 확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부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다이노스 구단 선수들이 숙소에서 ‘술판’을 벌였고, 그 자리에는 야구와 관련 없는 외부인도 포함돼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는 NC의 일부 선수들,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외부인이 동석한 자리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C 선수들이 서울의 원정 숙소인 한 호텔에서 외부인들과 술을 먹었다는 설명입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에 NC 구단에서 자기들이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혹시 호텔관계자와의 접촉에 대한 의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호텔에서는 ‘우리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왜 이 문제가 불거졌는지 KBO가 잘 알 것이다’ 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습니다.

 

 



NC에 확진된 일부 선수들과 외부인이 자리를 함께해서 술판을 벌이고 거기서 감염이 확산된 것이 기정사실화되었습니다.

지난 5~7 NC 선수들은 두산베어스와의 서울 원정경기 일정으로 해당 호텔을 이용했는데, 지난 8일 이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른 진단검사 결과 NC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만 NC는 1군 엔트리 기준 선수의 64%, 두산은 68%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팀당 6경기씩 순연된 채 전반기가 조기 마감됐다. 프로야구는 다음 달 10일 재개 예정입니다.

NC는 지난 12일 오후에 발표한 사과문에서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술자리 논란에 대해서 NC 구단은 “방역당국에서 개인 정보 보호를 근거로 확진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구단은 확진자가 나온후 확진된 상황에 대한 경위를 듣고 8일 KBO에 보고했다.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위반 관련해서 12일에 검사를 시작해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결과가 나오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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