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34)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첫 번째 귀화시험에 도전했습니다.
18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강나미’를 통해 귀화시험 준비 과정부터 결과까지 공개했습니다.
강남은 “1년에 3번밖에 없는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자체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강남은 생각보다 쉬운 문제에 “붙을 것 같다. 너무 쉽다. 떨어지면 창피할 것 같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험 당일 강남은 “드디어 귀화 시험을 본다”며 “어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토하고 난리 났다. 어제 공부를 해야 했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1시간 뒤 시험을 마치고 나온 강남은 “한국인이 되기 위해 박 터지기 귀화시험 공부를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패닉이 왔다”면서 예상보다 어려웠던 난이도에 당황했습니다.
그는 “한국 사람들도 어려울 것”이라며 “시험에 100%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했습니다.
결국 강남은 첫 필기시험에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남은 “아직 두 번 남았다”라며 의지를 다져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강남
본명과 출생지에서 알 수 있다시피 국적은 일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일혼혈입니다. 어릴 때부터 집에서 자신은 일본어로 말하고 어머니는 한국어로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어가 굉장히 유창한 편입니다. 한국에 있는 외가 친척들과 친하고 왕래가 많았던 영향도 있는 듯하지만 역시 어려운 어휘를 모르거나 일부 발음이 약간 어눌한 모습도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 오고 나서도 초기에는 발음이 매우 안 좋아서 곡 녹음을 못할 지경이었지만, 아나운서 학원에 다니면서 발음 연습을 한 결과 이 정도라도 하게 된 거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하와이에서 유학했습니다. 근데 4군데의 학교에서 5번을 짤렸다고 합니다. 하와이에서 더 이상 다닐 학교가 없어 일본으로 귀국, 요코하마시의 외국인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대학은 미국에서 유학했는데, 졸업을 1년 남기고 가수 활동을 하겠다고 어머니의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왔습니다. 이때 가수가 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반 죽이려 하셨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하와이 유학 시절 주변에 한국인 친구가 많아 배우라는 영어는 안 배우고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와이 한국어 유학생'은 어디까지나 기믹으로, 해외 팬미팅 등에서는 제법 유창한 영어를 구사합니다.
멤버 중 유일하게 질문에 영어로 대답합니다. 그런데 또 해외 매체와의 동영상 인터뷰 등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쉬운 문장은 영어로 답하는 중에도 꿋꿋하게 한국어를 씁니다.
일본에서 KCB라는 락 밴드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예명은 YA-CHA 2010년 8월 1일 KCB에서 탈퇴하는 것을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2011년에 한국에서 M.I.B로 데뷔했습니다. 참고로 한국 데뷔를 위해 아버지께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가겠다"고 말씀드렸다가, 죽기 직전까지 얻어맞고 아버지 몰래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혼자 산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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