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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인조 강도, 연이은 검거

by HaDa, 하다 2021. 6. 14.

강남 3인조 강도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던 남성 3인조 중 1명이 뺑소니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어제(13일) 오전 10시 27분쯤 은평구 갈현동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던 50대 A씨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다른 일당 2명과 지난 9일 강남구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가 휴대전화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탄 차를 운전한 공범 50대 남성도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인천의 주거지에서 붙잡은 데 이어 나머지 일당 2명의 뒤를 뒤쫓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에서 3인조 일당이 귀가 중이던 피해자와 일행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휴대전화와 금품 등을 빼앗으려다 도주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범행 당일 이들 중 2명을 붙잡았고, 이튿날인 13일 나머지 1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검거된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남성 3인조가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박모(51)씨 등 3명은 9일 오후 3시 30분쯤 강남구 개포동 한 아파트에 “반품 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들어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27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던 박씨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공범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남은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조력한 공범도 특정해 추적 중”이라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동구와 강남구 일대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이들은 각각 3인조 남성이라는 점은 같지만 연령대와 인상착의, 수법 등이 모두 다르고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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