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외모 악플 대응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선 넘는 악플에 쿨하게 응수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하리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외국인 네티즌이 남긴 댓글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리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한 외국인이 나에게 외계인 같다고 했다. 나도 외계인 보고 싶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 네티즌은 "당신 얼굴은 외계인처럼 이상하다. 성형수술인가?"라고 댓글을 달았고, 하리수는 이에 "직접 외계인을 본 적이 있어요? 정말 질투나네요. 나는 한번도 못 본 외계인처럼 생겼다고요? 그거 재밌네요. 나도 당신이 보고싶어요"라고 직접 댓글을 남겼습니다.

하리수는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2001년 화장품 CF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최근 MBN '보이스트롯' 등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2017년 가수 미키 정과 11년 만에 이혼했으며, 지난해 4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