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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신고하는 방법, 신고 건수 총합?

by HaDa, 하다 2021. 8. 14.

백신 이상반응이 의심될 때,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질병관리청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상반응이 의심스럽고 걱정될 때는 거주지역 보건소와 예방접종을 받은 병원·의원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또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kdca.go.kr)’ 홈페이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코너에서 증상을 체크하면 적절한 대응법을 알려줍니다. 다만 2~3일 넘게 이상반응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 병원에 가려는 경우 자신의 증상에 맞는 병원이나 의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예방접종 후에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입술·얼굴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쓰러진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라고 질병관리청은 안내합니다.

 

 

 

 

 

 

 

 

 

 

화이자 백신이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든 접종 후에 접종 부위 통증·두통·피로감·근육통·발열·오한 등이 꽤 높은 비율(10% 이상)로 발생합니다. 이는 백신이 우리 몸의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나타나는 면역반응으로 2~3일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전체 접종 건수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0.5% 남짓이었습나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한정하면 신고 비율은 0.015%까지 낮아집니다. 게다가 이는 어디까지나 의심 사례 신고입니다. 실제 백신접종과 인과성이 있는 부작용을 따진다면 더욱 드물어집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의심되는 극소수의 사례가 언론을 통해 부각되며 크게 다가오지만, 접종자의 절대다수가 별다른 이상 없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불안을 완전히 지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주 드물지라도 백신접종이 원인인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정부는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때문에 마련된 게 아닙니다. 이미 1990년대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백신은 다른 의약품과 달리 공중보건학적 성격을 강하게 띕니다. 백신을 맞으면 접종자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되지만, 면역력을 가진 인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동체 역시 보호받습니다. 그래서 국가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만약에라도 생길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 정부가 일종의 안전망을 깔아둔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예방접종 국면에서는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만든 ‘국가보상제도’를 두고 도리어 불안한 인식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보상을 신청했는데 조사가 어디쯤 진행되는지 감감무소식이라거나, 치료비는 계속 나오는데 심사가 더디다는 호소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6000여건을 넘었t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13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6094건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853건, 아스트라제네카(AZ) 670건, 모더나 555건, 얀센 16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11일 1924건, 12일 1936건, 13일 2234건입니다.

 

신규 사망 신고는 4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화이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직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입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34건 늘었습니다. 27건은 화이자, 6건은 아스트라제네카, 1건은 모더나 백신 접종자입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88건(화이자 126건, 아스트라제네카 48건, 모더나 13건, 얀센 1건)입니다.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4건 늘어 누적 3천3건이 됐습니다. 신규 84건 가운데 사망자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으나 주요 이상반응이 4건 있었습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으로 집계됩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3만9131건입니다.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45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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