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거노인 클로바 케어콜

서울시가 네이버의 독거노인 안부확인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신청방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클로바 케어콜?

클로바 케어콜은 AI전화 시스템으로 독거 노인들의 안부확인과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의 답변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AI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어떤 음식을 즐겨드세요?’라는 질문에 ‘김치를 먹는다’라고 대답하면, ‘김치는 직접 담그시는 건가요?’하고 이어 질문하는 식입니다. 맞장구를 치거나, 추임새를 넣는 등 답변에 적절하게 호응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형화되지 않은 대화의 내용을 AI가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은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된 덕분입니다. AI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클로바 케어콜’이 처음입니다. AI 대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를 생성하는데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인식 ‘NEST’ 엔진도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클로바

 

2. 독거노인 케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AI가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체크하는 것을 넘어 친구처럼 자유롭게 대화하며 정서적인 케어까지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네이버는 해운대구에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전국 주요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클로바 케어콜’은 어르신들의 ‘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정서 건강’까지 케어하며 더욱 섬세한 지자체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해운대구 PoC 결과, 규칙 기반의(Rule-based)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AI 대화에 대해서는 어르신들이 거부감을 느꼈지만,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클로바 케어콜’에게는 ‘이름이 궁금하다’,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친근감을 느끼고,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통화가 종료된 후에는 통화 결과 리포트를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해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자체가 독거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계기로 케어콜의 역할을 ‘AI방역’에서 ‘AI복지’ 전반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3. 클로바케어콜 제공 지자체

네이버는 2022년 4월 19일 서울시와 'AI를 활용한 1인가구 생활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시 6개 자치구인 강남구, 강서구, 노원구, 동작구, 성동구, 중구의 중 장년 1인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 받습니다.

서울시 또한 6개 자치구 구청 복지정책과에 신청을 의뢰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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