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민증 확인

앞으로 플라스틱 실물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내용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이름·사진·주민등록번호·주소·발행일·주민등록기관과 이의 진위(眞僞)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통신 3사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정부24′와 ‘패스(PASS)’ 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 사항을 화면에 표시해 본인 신분을 확인하거나 QR코드를 촬영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와 통신3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 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단말 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으로 활용기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인 1휴대폰을 등록해야 하며,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됩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편의점·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멤버십 등 민간서비스 영역 포함), 공항·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시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사인(私人) 간 계약이나 거래 시에 본인여부를 확인할 때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금융기관·공항·여객터미널·편의점 등에서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민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달 중 수요 기관을 대상으로 통신 3사와 함께 공동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3월까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월부터 ‘정부24′를 통해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PASS앱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입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올해 상반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행되면 주민등록증을 상시 소지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분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범죄에 악용되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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