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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화이자 교차 접종, 아스트라 2회보다 면역력 크다

by HaDa, 하다 2021. 6. 29.

백신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면 아스트라제네카 2회 맞는 것보다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옥스퍼드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각각 2회 접종 예방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처럼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화이자 교차접종이 면역효과 크다!

옥스퍼드대는 이번 연구에서 항체 반응은 화이자 2회가 가장 컸고 면역세포 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화이자 접종이 가장 크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교차접종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보다 항체 반응과 면역세포 반응이 모두 컸다고 대학측은 설명했습니다.

영국 BBC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 2회를 접종한 뒤 추가로 다른 백신을 맞으면 효과가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부 최고의료책임자인 조너 선 반-탐 교수는 "백신 물량이 충분히 있다면 동일 백신 접종 정책을 굳이 바꿀 이유는 없다"고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만으로도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튜 스네티프 옥스퍼드대 교수 역시 이번 연구 결과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동일 백신 접종 정책을 바꿀 근거가 될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뒤 6개월 이상 지나 추가 접종! 변이 바이러스 면역 커진다!

한편 더 타임스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뒤 6개월 이상 지나 추가 접종을 하면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추가 접종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45주까지 늘리면 면역 반응이 강화된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더 타임스는 밝혔습니다. 그는 "백신 물량이 충분치 않은 국가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2차까지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1차 접종을 많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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