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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 서울대 졸업 후 법조인 꿈꾸다 배우로 전향해

by HaDa, 하다 2021. 6. 29.

옥자연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화제리에 종영한 드라마 '마인'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옥자연이 법조인을 꿈꿨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최화정은 옥자연이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법 공부도 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공부 머리가 타고났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옥자연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법학을 전공하려 했는데 성적이 살짝 모자랐다. 미학과에 진학해 추후 법학을 함께 전공하려 했다. (미학을) 막상 공부하니 정말 멋진 학문이었다. 하지만 너무 어려웠고, 교양 위주로 공부해서 미학에 대해 깊게는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자연은 언제부터 배우를 꿈꿨는지를 묻는 최화정의 말에 "영화나 연극 보는 걸 좋아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의 연장선으로 동아리 정도 했다. 친구들이 주변에서 취직할 때쯤 로스쿨을 많이 가길래 저도 법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전하며 배우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5살 때까지는 제가 배우가 될 줄 전혀 생각을 못 했는데 갑자기 연극으로 틀었다. 대학로 공연을 보다 보니 배우라는 삶이 너무 먼 환상이 아니라 가까이 다가왔다. 국립극단 故 장민호 선생님 연기를 보고 너무 감명받아 나도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연기하기로 결정한 뒤로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느냐는 물음에는 “엄마는 걱정하셨지만 반대는 안 하셨다”며 “주변에서는 ‘다리를 분질러라, 머리를 밀어라’고 하며 말리라 했다는데, 엄마는 ‘자식이 한다는데 그렇게 해야 할까’라며 오히려 저한테 물어보셨다. 아빠도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스타일이셨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날 그는 “아빠, 엄마, 오빠가 다 학교 선생님”이라며 “나만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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