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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에이프릴 해체

by HaDa, 하다 2022. 1. 28.

 

걸그룹 에이프릴이 결국 해체합니다.

28일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더불어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5년 ‘Dreaming’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지난해 2월 멤버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16년 탈퇴한 멤버 이현주 측이 에이프릴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당시 본인을 이현주 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도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탈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현주가 본인의 체력적·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도 다른 멤버들도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멤버 채원과 예나 역시 이현주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소속사는 객관적인 사실과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법적 절차를 거쳐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은 채 에이프릴은 데뷔 6년여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에이프릴 현주

 

그룹 '에이프릴'이 해체 소식을 전한 가운데 멤버 채경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채경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일단 이렇게 무거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마음이 많이 속상하네요. 2011년 중학교 3학년, 혼자 서울에 올라와 DSP미디어라는 가족 같은 회사에 들어와 가수의 꿈을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에이프릴이라는 소중한 팀을 만나게 됐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을 만나고, 늘 한결같이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파인에플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고 돌아봤습니다.

 

에이프릴 채경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조심스럽지만, 항상 과분한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속사와 에이프릴 멤버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일들을 멤버들 덕분에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은 채경은 "같이 울고 웃고 함께한 내 가족이자 친구인 에이프릴 멤버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제 에이프릴 윤채경에서 윤채경으로 돌아가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두렵기도, 낯설기도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걸어갈 저희 에이프릴 멤버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청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동안 에이프릴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에이프릴의 다른 멤버인 채원·진솔·예나 등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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