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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3살짜리 반달가슴곰 2마리 탈출

by HaDa, 하다 2021. 7. 6.

용인 곰탈출

경기 용인시 이동면에 있는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이들 곰은 3살짜리로 몸무게만 60kg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용인시 이동면 천리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장에 설치된 철제 사육장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용인시는 "인근 곰 사육장에서 곰이 탈출해 현재 포획 중"이라며 시민에 안전문자를 보내 "안전에 유의하고 목격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방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0여 명을 출동 곰 포획에 나섰습니다. 농장이 인근 마을과 1.5km 이상 떨어져 있지만 200m 거리에 전원주택단지와 야산 넘어 400여 m거리에 모 대학 연수원이 각각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곰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새끼 곰 두 마리가 탈출했으나 한 마리는 포획했으며 한 마리는 수색 중입니다. 탈출한 곰은 몸무게 30~40kg로 추정되는 어린 개체입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장이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곰들이 산 속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와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현재 수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인시는 민간 엽사와 소방 인력 등 10여 명을 동원해 용인 처인구 이동읍 야산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만약 곰을 목격한 경우 용인시 환경과(031-324-2247)로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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