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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라붐 탈퇴, 4인조, 인터파크뮤직플러스

by HaDa, 하다 2021. 9. 8.

 

유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덧 8월 28일이 지나고 이제 햇수로 8년 차가 된 저희는 소속사와 만 7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저와 회사는 올해 3월부터 몇 달간의 충분한 대화를 하며 저는 저의 생각을 회사에 계속하여 전달했다. 그 끝에 회사와 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재계약을 체결해 팀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지만, 저는 이번 7주년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종료하려 합니다. 예정되어 있던 앨범 활동이 계속하여 미루어지며 계약기간 만료 전 '환경부'와 함께 했던 촬영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저는 여기서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느덧 서른 살 인생의 한 단락의 큰 갈림길 앞에 서게 된 저는, 깊은 고민과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기에, 작년 코로나로 인해 휴식기를 가질 때부터 1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 라붐이 되었던 2014년 8월부터 2021년 8월 지금 이 순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7년간 팀을 끝까지 지켜준 우리 멤버들 소연이, 진예, 해인이, 솔빈이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부족했지만, 항상 팀의 맏언니로서 그리고 리더로서 팀 활동을 잘 이끌기 위해 적잖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지난 7년간 부끄럼 없이 부지런히 노력해왔다. 외롭고 힘든 순간들도 많았고, 나 자신조차 잘 돌보지 못해 견디기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걸어온 길을 후회한 적이 없고 무대 위에 서는 시간이 좋았고, 노래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라떼 여러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단 한마디의 스쳐 지나가는 말이었을지라도 저에게 따스한 말 건네주시고, 저를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제 지인분들을 포함한 한 분 한 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라붐 리더로서의 삶은 이제 마침표를 찍고, 지금까지의 많은 경험들을 감사함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더 성숙된 모습으로 또 새로운 삶으로, 새로운 도전으로 저는 계속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저 유정이의 행보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남은 라붐 멤버들의 활동도 많이 응원해 달라. 7년간 많은 앨범 활동들을 지원해 주고 함께해 준 NH EMG(글로벌에이치미디어) 회사에도 감사 인사 전한다. 그럼 여러분, 곧 좋은 소식으로 건강히 또 만나기를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그룹 라붐이 4인조로 재정비하고, 인터파크뮤직플러스와 새 출발합니다.

 



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라붐은 소연·지엔·해인·솔빈 4인 체제로 재정비하고, 인터파크 자회사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팀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유정은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2014년 데뷔한 이후 '상상더하기' '아로아로' '휘휘' '푱푱' '겨울동화' '체온' '두바둡' '두근두근'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라붐은 올해 표준계약서상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데뷔 7년 차를 맞았습니다.

 

멤버들은 향후 활동을 두고 다각도로 논의해 왔고, 그 결과 리더 유정을 제외한 소연·지엔·해인·솔빈은 라붐을 계속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정은 라붐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들과 오랜 논의 끝에 팀 활동을 이어가지 않기로 협의했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리고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회사와 저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도전으로 저는 계속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라붐은 세 번의 팀 변화를 겪게 됐다. 기존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 라붐은 2017년 율희가 팀을 떠나면서 5인조로 활동했다가, 유정 또한 개인 활동 의사를 밝혀 다시 4인조로 재편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매니지먼트 또한 변화를 가집니다. 라붐은 인터파크 자회사 인터파크뮤직플러스로 이적, 활동을 이어갑니다. 최근 인터파크는 아이돌 그룹 제작을 위한 자회사 인터파크뮤직플러스를 설립하고 아이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연내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가운데,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의 첫 걸그룹이 되는 셈입니다.

다년간의 업계 사업 경험 및 노하우를 토대로 K팝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한 인터파크뮤직플러스인 만큼, 라붐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라붐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가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부르면서, '상상더하기'가 역주행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상상더하기'로 다시 음악 방송 무대에 서는가 하면, MSG워너비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라붐이 새 둥지를 틀고 제2막을 시작한 만큼 승승장구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파크뮤직플러스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라붐이 216년 4월 발매된 '상상더하기'가 최근 역주행하며 대중과 글로벌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새 보금자리인 인터파크뮤직플러스와 음원 차트에서 정주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흥행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새 앨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인터파크뮤직플러스는 "라붐은 4인 체제로 빠르게 컴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그룹 활동뿐만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멤버 솔빈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아이돌: 더 쿱'에 출연하며, 지엔은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역주행에 이어 정주행 활약할 라붐에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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