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의 위엄. 배우 이병헌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섭니다. 대한민국 배우로선 최초며, 영화인 가운데선 감독 박찬욱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병헌은 올해 칸영화제에 신작 ‘비상선언’을 비경쟁 부문에 진출 시키기도 했습니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6월30일 “이병헌이 칸영화제 폐막식 하이라이트인 경쟁부문 시상자로 낙점됐다. 출국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폐막식 참석과 아울러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비상선언’ 관련 행사들도 현지에서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쟁부문은 영예의 황금종려상을 위시로 9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져왔습니다. 배우의 경우 연기자에 수여하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시상을 통상 해왔던 가운데, 이병헌이 어느 분야 시상자로 나설 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2017년 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자 시상자로 폐막식 무대에 선 바 있던 박찬욱 감독은 당시 각본상을 수여했습니다.
이병헌은 송강호, 최민식과 함께 남우주연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 대표 배우로 칸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비상상황’에 앞서 2005년 ‘달콤한 인생’,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어느덧 3편째 비경쟁 부문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병헌이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송강호 등 한국 남자배우들의 ‘독무대’로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입니다. 두 사람은 화제작 ‘비상선언’에서 공동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병헌은 최근 영화 ‘승부’ 촬영을 마치고 또다른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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