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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 코로나,,, 새 거리두기 시행 1주일 유예

by HaDa, 하다 2021. 6. 30.

홍대클럽 코로나, 거리두기 시행 1주일 유예

원어민 강사발 집단감염, 시작은 홍대클럽

누적 213명의 확진자를 낳은 ‘원어민 강사발(發) 집단감염’의 시작은 서울 마포구 홍대앞에 위치한 ‘라밤바’인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해당 집단감염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지자체 조사결과 해당 업소는 출입자 명부를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6곳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5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이 중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원별로 보면 성남시 학원 관련 66명, 부천시 학원 관련 27명, 고양시 학원 사례 34명, 의정부시 학원 관련 2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관련 6명, 인천시 학원 관련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0일 백브리핑에서 “최초에 저희들이 집단감염을 인지한 곳은 라밤바라는 곳으로 허가는 일반음식점으로 났고, 펍(Pub)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라밤바 방문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자들이 나왔다. 확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개인적으로 다른 음식점·주점을 방문했다. 1명이 (다른 술집을) 모두 다닌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방역당국은 서울 마포구 홍대 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문자를 전송했습니다. 박 팀장은 “추가 확진자가 분산돼 다닌 시설로 여겨지는 곳에서 선제적 검사를 위해 재난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감염 전파 중 델타 바이러스도 확인됐다. 박 팀장은 “경기 지역에 있는 영어학원 관련 집단 감염 사례에서 델타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게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역학적으로 관련 있다. 전체 감염집단 중 델타 변이가 얼마가 차지하는지는 분모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다르지만 영향은 어느 정도 미쳤을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라밤바는 출입자 명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박 팀장은 “현재 지자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불완전하게 판단된 부분이 있다. 수기명부 같은 경우 글씨 식별 어려운 부분 있을 걸로 여겨진다. 추가 확진자 규모 봤을 때 명부 작성이 불완전하다고 보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음식점 방문자들에 대해 무작위로 추출해서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실제 변이가 검출된 경우 역학적 관련있는 사람을 동일한 관리 사례로 분류할 방침입니다.

 

새 거리두기 시행 1주일 유예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1주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서울시에서 이날 오후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게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하고 중대본에 이러한 내용을 알려왔다. 이에 중대본도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해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데 동의하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 등과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유흥시설 집합금지, 밤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현재의 조치를 1주일간 유지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이날 아침 회의에서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되, 단계 기준 초과 시 수도권을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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