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등장인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웹툰 원작, 몇부작, 공개시간, 줄거리, 등장인물, 제작사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이 28일 넷플릭스 시리즈로 영상화되어 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됐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학교 밖에서 좀비들과 맞서는 이들의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원작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으며, 연재 당시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웹툰은 ‘학교’라는 익숙한 배경에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를 더해 인간의 생존과 죽음이 걸린 극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입니다. 특히 주동근 작가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 연출 등이 어우러져 웹툰 독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한국형 좀비물’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병철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고등학교의 과학 선생 이병찬으로 분했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 영화 '증인', '디바', 뮤지컬 '헤드윅'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규형은 형사 송재익을 연기합니다. 과학 선생을 신문하던 중 좀비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그의 노트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마리를 찾아 좀비로 가득 찬 도심을 가로질러 학교로 향합니다. 

영화 '곡성', '국가부도의 날', '#살아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전배수가 소방서 구급팀장이자 온조의 아빠 남소주 역을 맡았습니다. 

 

이어 드라마 '구경이', '해피니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배해선은 국회의원 박의원 역을 맡았습니다.

12회차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이날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제작사는 필름몬스터, JTBC스튜디오입니다. 

앞서 지난 14일에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 공식 예고편 조회수는 1200만을 돌파하며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또 다시 K-드라마가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공개된 포스터는 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좀비에게 둘러싸인 온조, 청산, 남라, 수혁의 긴장감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평화롭던 학교에 순식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활기 넘치던 교내는 비명 소리가 가득 합니다. 마음을 나누던 친구가 갑자기 좀비가 되어 공격하는 긴박하고 끔찍한 상황속에서 학생들은 “죽기 싫다. 죽이고 싶지 않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상황을 헤쳐나갑니다.

 

이재규 감독은 “사회화가 된 어른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한 선택을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사고를 하기 전에 친구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이나 판단을 한다”며 학생들의 예측 불가한 선택이 극의 서스펜스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각 캐릭터들은 좀비로 변해가는 친구를 외면하지 못해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목숨이 걸린 상황에도 친구를 구하기 위한 용기를 발휘하며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생각지도 못한 재치와 기지를 발휘해 좀비와 맞서 싸우고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무기로 활용하는 참신함으로 눈 뗄 수 없는 재미까지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