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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7월 시행계획 "교차접종" 가능

by HaDa, 하다 2021. 7. 1.

7월 교차접종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7월 시행계획'에 따르면 1차 접종 대상별로 어떤 백신을 언제부터 맞을지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50대 위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지난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교차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50대 연령층

  • 50~59세(1962~1971년생)
    • 예약기간: 7월 19~24일
    • 접종기간: 8월 9일~
    • 백신: 모더나
  • 55~59세(1962~1966년생)
    • 예약기간: 7월 12~17일
    • 접종기간: 7월 26일~
    • 백신: 모더나

 

 

 

 

 

 

 

수험생, 교육 종사자

  • 고3 및 고교 교직원
    • 예약기간: 학교별 조율
    • 접종기간: 7월 19~30일
    • 백신: 화이자
  • 교육 보육 종사자(돌봄인력 포함)
    • 예약기간: 7월 14~17일
    • 접종기간: 7월 28~8월 7일
    • 백신: 화이자
  • 기타 대입수험생
    • 예약기간: 7월 말
    • 접종기간: 8월 중
    • 백신: 화이자

 

6월 대상자 중 미접종자

  • 60~74세(초과예약자)
    • 예약기간: 6월 23~30일
    • 접종기간: 7월 5~17일
    • 백신: 화이자
  •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 예약기간: 6월 28~30일
    • 접종기간: 7월 5~17일
    • 백신: 화이자
  • 60~74세(예약취소, 접종연기자)
    • 예약기간: 7월 12~17일
    • 접종기간: 7월 26~31일
    • 백신: 모더나

 

 

 

 

 

 

 

 

 

 

 

정부는 이날 3분기 시행계획을 공개하면서 △50대 접종 시작 △6월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 최우선 접종 △2학기 전면 등교·안전한 대입 준비 지원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사업장 자체 접종 개시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접종 계획에 따르면 총 742만4000명에 달하는 50대 신규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55~59세(1962~1966년생)는 26일, 50~54세(1967~1971년생)는 다음달 9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사전예약은 55~59세는 오는 12~17일, 50~54세는 19~24일에 가능합니다.

또 다른 관심 사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생들입니다. 정부는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대비하는 동시에 대입 일정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이들 64만명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미리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30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고3 외 대입 수험생 15만명은 이달 내에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다음달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대입 수험생 명단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선별하고 있으며 모의평가 응시자와 검정고시 합격자(예정자 포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입니다.

또 추진단은 입영 장병들에 대해 군부대 감염을 막기 위해 입영 전 접종도 1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추진단은 7~9월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입영 예정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교차 접종 시행

AZ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화이자로 2차 접종할 수 있는 교차 접종도 시행됩니다.

 

화이자 2차 접종대상

화이자 2차 접종대상은 아래 95만2000명 입니다.

  • 방문돌봄 종사자
  • 의원·약국 종사자
  • 사회필수인력
  • 만성 신장질환자
  • 50세 미만 보건소 방문자

 

추진단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정부가 AZ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이달부터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교차 접종 인원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8~9월엔 50세 이상은 2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맞지만,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정은경 중앙대책방역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위험을 고려해 50세 미만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하고, AZ 백신 접종은 50세 미만에 대해선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형 사업장도 7월 말부터 자체 접종에 들어갑니다. 철강·자동차 등을 만드는 대형 공장 중 24시간 가동이 필수인 사업장은 해당 공장 부속 의원에서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소속 근로자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다만 일반 국민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7월 말 50대부터 백신을 맞습니다. 희망 사업장은 44곳이며 이곳에서 접종을 받는 근로자는 39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권에서 새로운 거리 두기 시행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추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4명으로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607명(85.3%)에 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러한 수도권 확산세에 델타 변이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누적 26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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