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손흥민 올해의 골

by HaDa, 하다 2021. 12. 16.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란전에서 터트린 선제골이 2021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진행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의 이란전 골이 전체 3547표 중 102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0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손흥민이 넣은 선제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이란전 득점은 1,026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월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후반 3분 황인범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내준 볼을 이재성이 받아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보내자,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이란 골문을 열었습니다. 황인범의 탈압박과 이재성의 패싱감각, 손흥민의 침착한 마무리가 멋지게 어우러진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팬들이 뽑는 올해의 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5년(아시안컵 결승 호주전), 2016년(리우 올림픽 독일전), 2018년(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통산 네 번째입니다. 

 

 

올해의 골 2위는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성공시킨 절묘한 뒷꿈치킥 골이었습니다. 이 골은 1위에 불과 50표 뒤진 970표를 얻었습니다. 이동경의 도쿄 올림픽 멕시코전 중거리 골이 757표로 3위, 황인범의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골이 336표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경기 1위로 선정된 월드컵 최종예선 UAE전은 1,469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11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0분 내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3만여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골은 황희찬의 페널티킥골 하나 밖에 터지지 않았지만, 조규성과 손흥민의 슛이 잇따라 골대를 맞추는 등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의 릴레이 골로 시원한 3-0 승리를 거둔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 원정경기는 739표를 얻어 2위에 올랐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1-1무)가 3위, 골퍼레이드를 벌인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5-0승)이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2015년, 2016년, 2018년에도 ‘올해의 골’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한국갤럽이 17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72.8%의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