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데뷔 8주년 기념 자작곡 '바이시클' 공개

‘방탄소년단’ RM이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자작곡을 발매했습니다.

 

RM은 7일 자정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신곡 ‘바이시클’(Bicycle) 음원을 무료 공개했습니다. ‘바이시클’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RM의 노래와 랩을 얹은 감성적인 곡으로,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탄다는 RM의 자전거에 대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가사에는 자전거를 탈 때 느끼는 자유로운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

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

오 자전거를 타자

두 팔을 자유로이 벌리며

 

 

RM은 팬들에게 ‘바이시클’에 대해 늘 자전거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어보자 결심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저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늘 설레지만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된다”며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며 “슬프지만 신나는, 조금은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노래가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시고 받아주신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인 6월 13일을 앞두고 매년 6월 초 ‘페스타(FESTA)를 열며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합니다. ‘바이시클’도 페스타의 일환이죠.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14일 데뷔 8주년을 맞아 온라인 스트리밍 팬미팅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로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