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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산투 감독, 페헤이라 원정 손흥민 선발 제외 예고

by HaDa, 하다 2021. 8. 19.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손흥민의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제외를 예고했습니다.

 

비시즌 내내 이적 이슈의 중심에 있던 해리 케인(토트넘)이 개막전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도 나서지 않게 된 것입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케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원정 명단에 포함됐고,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관심을 모았지만 토트넘에 남아 개인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케인은 비시즌 이적을 원했습니다.

 



절정의 개인 기량을 가졌지만 무관에 그친 한이 작용했습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이후 우승 가능성이 큰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고, 맨체스터 시티가 구체적으로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와 관련해 뚜렷하게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휴가를 보내며 개인 운동에만 집중했습니다.

끝내 이적이 정리되지 않은 채 시즌은 막을 올렸고, 케인은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결장했습니다.

 

 



포르투갈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동행하지 않으면서 케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달 31일 여름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즉,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페헤이라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산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페헤이라전 선발 출전 명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산투 감독은 페헤이라와의 맞대결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라면서도 "지난 일요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토트넘은 페헤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가운데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입니다.

 

 

 

산투 감독은 컨퍼런스리그에 대해선 "컨퍼런스리그를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컨퍼런스리그는 모든 팀들에게 새로운 대회다.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는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맨시티 이적설과 함께 올 시즌 초반 토트넘 전력에서 제외된 케인은 페헤이라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산투 감독은 오는 21일 예정되어 있는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케인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는 없다"며 "케인의 몸상태는 매일 좋아지고 있다. 훈련을 진행한 후 경기를 하루 앞두고 출전 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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