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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발령기준

by HaDa, 하다 2021. 10. 17.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경기 용인·광주시, 충남 논산시와 홍성군,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전북 진안·무주·장수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세종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부산 등 경남 남해안과 울산 등 경북 동해안만 한파특보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번 한파특보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됩니다.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2004년 이후 17년만입니다. 2004년 한파특보 발령 기간에 10월이 포함되고 그해 10월 1일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것이 역대 가장 이른 서울 한파특보입니다.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차이

한파경보는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15도 이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내려집니다.

 

한파주의보는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12도 이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등에 발령됩니다.

 

 

한파 발생 전 행동요령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분야의 재산피해와 전력 급증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1. 겨울철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합니다.

  •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한파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2.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의원 연락처 등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사전에 파악하고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알아둡니다.

  • 집에서 가까운 의원 연락처를 알아두고, 본인과 가족의 저체온증 등 증상을 확인합니다.
  •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추위에 약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 추위로 인한 질병(저체온증, 동상, 참호족·침수족, 동창 등)에 대한 증상과 대처 방법을 사전에 알아둡니다.

 

3. 한파예보에 맞추어 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 브일러 등은 사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화재에 주의합니다.
  •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등은 미리 보온 조치를 합니다.
  • 외출할 때를 대비하여 내븍, 목드리, 므자, 장깁 등을 준비합니다.
  • 정전에 대비하여 손진등, 비상 식음료, 휴대용 ra디오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는 욕조에 미리 받아 둡니다.
  • 오래된 주택은 변압기를 사전에 점검하여 과부하에 대비합니다.
  • 장거리 운행계획이 있다면 빙판길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합니다.

 

 

4. 한파 안전 상식

  • 무리한 신체활동이나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주기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분 공급을 유지하고 따뜻한 옷과 담요, 음료 등으로 체온을 유지합니다.
  • 선천성 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동절기 기간에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한파는 호흡기나 순환기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고 심각한 경우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 한파가 지속될 때 실내 기온이 4℃ 떨어지면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5% 높아지고, 저온에서는 혈액 유속이 더욱 느려지며, 혈청 피브리노겐 수준이 높아져 뇌경색 발병 위험을 높게 만듭니다.

 

5. 취약계층 안전 확인

  • 어린이, 노약자 등은 사전에 연락처를 확인하고 한파 대처 상황을 꼼꼼하게 챙깁니다.

 

 

 

 

 

 

 

 

 

한파 시 행동요령

 

1. 일반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내븍, 믁도리, 므자, 징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동상에 걸렸을 때는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 되며, 따뜻한 물로 세척 후에 보온을 유지한 채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 계획을 알려둡니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합니다.
  • 특히, 연세 많은 어르신, 장애인이 홀로 거주하는 경우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는 등 주의해야 합니다.

    《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요령 》

    ①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입니다.
    ② 굽이 낮은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을 신습니다.
    ③ 옷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습니다.
    ④ 가능한 한 손에 물건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⑤ 응달진 곳을 피하고, 급격한 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⑥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합니다.
    ⑦ 넘어질 때는 무릎으로 주저 앉으면서 옆으로 굴러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⑧ 진정제, 수면제 등 어지럼 유발 약물 복용자는 외출을 삼갑니다.

 

  • 브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로 녹입니다.
  •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습니다.
  •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시설이 고장난 경우에는 관리기관이나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2. 자동차 운전 중에는 가족이나 동승자가 함께

  •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스노채인,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합니다.
  • 운전 전에는 앞 유리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운전 중에는 평소보다 저속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 미끄러운 길이나 빙판길, 커브길 등에서는 되도록 가속과 멈춤을 하지 말고, 속도를 미리 줄이도록 합니다.
  • 차량 이동 중 고립되었을 때에는 가능한 수단을 통해 구조 연락을 취하고, 동승자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한 사람은 반드시 깨어있어야 하며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농·어촌에서는 가족이나 지역 주민과 함께

  • 비닐하우스 등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해 난방, 온실커튼, 축열 주머니 등 미리 동해 방지 조치를 취합니다.
  • 축사 등은 쌓인눈에 의한 붕괴 등에 대비하여 보수·보강하고, 샛바람 방지를 위한 보온덮개와 난방기 등을 준비합니다.
  • 양식장은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별도 확보하여 월동장을 설치하고, 방풍망 등으로 보온조치 합니다.
  • 장기 한파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양식어류는 조기 출하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한파에 오래 노출됐을 때

한파가 가져올 수 있는 대표적인 병은 아래 3개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일때 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표에 나와있으니 이번 겨울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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