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전망 및 유상증자

 

대한전선주가전망 그리고 최근 유산증자 일정을 정하고 있는 대한전선의 신주 주식 발행가액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확정된 신주 발행가액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고, 구주주 청약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대한전선 주요 사업

대한전선은 전선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55년 2월 21일에 설립되었으며, 1968년 12월 2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주요 제품

대한전선-주요사업

대한전선 주식회사 및 종속회사는 전선부문 단일 사업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사의 주요 생산 및 판매 품목은 초고압 케이블 등 전력선, 소재, 통신케이블 등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전기공사까지 케이블 산업 전반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대한전선 매출

대한전선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는 억 원입니다.

대한전선-사업부문매출

연결회사의 제품의 경우 전기동 및 알루미늄이 주된 원재료입니다. 주요 전기동 산지에서 직수입하거나 국내 동제련 업체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설비의 경우 국내(당진공장, 전력기기 공장)와 해외(베트남, 남아공, 사우디)에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규 생산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로 장조장 알루미늄 평할시스케이블,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2021년 3분기 말 제품별 매출액 및 매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전선-분야별-매출

 

대한전선은 지난해 매출 1조 8634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5% 줄은 것이 특징입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지난해 상반기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사옥 이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 대한전선 유상증자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유상증자도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대한전선 감자 사유

2021년 11월 10일 대한전선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1주를 같은 액면가 100원의 보통주 1주로 변경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무상감자에 따라 대한전선의 자본금은 4282억 3650만 원에서 856억 4730만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발행주식 감소 방식의 무상감자와 달리 발행주식수와 주가를 조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거래정지가 발생했었습니다. 

 

대한전선의 감자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입니다.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상반기 기준 15% 수준의 부분 자본잠식을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대한전선 상장폐지

한편 거래정지 기간 중 대한전선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대한전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비용 증가로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다만 대한전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올해 연초 기준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대한전선은 수주가 확대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억 원에 불과했지만 하반기엔 343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수주량 증가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의 올 초 수주 잔고는 동량 기준 3만 8000 메트릭톤(MT)으로 연초 기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등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사업만 수주 잔고로 관리합니다. 이들 수주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 동안 매출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유상증자 추진 이유

이후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상증자로 마련되는 재원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글로벌 현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4. 대한전선 주가전망

전선은 전력선과 통신선 및 전선용 소재로 구분됩니다. 그중에서 전선산업은 전방산업으로 분류되는 데다가 경제성장률, 경기동향, 소득 수준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맺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의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력선 시장규모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대한전선은 캐나다 남동부 온타리오주에서 17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턴키(Turnkey)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주 지역에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 안에 230kV급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역할입니다. 대한전선이 캐나다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턴키 프로젝트입니다.

턴키란 생산자가 설계, 시공까지 함께 수주하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초고압 케이블을 비롯한 자재 공급부터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003년 미국 초고압 전력 시장에 처음 진입한 대한전선은 2007년엔 대규모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입지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수천만 달러 규모 수주를 여러 차례 따내며 미국 시장에서 전선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의 성과가 캐나다 첫 턴키 수주의 바탕이 됐다는 게 대한전선 측 설명입니다. 캐나다는 미국 동·서부 전력 연계 시스템과 약 35개 이상이 연계돼 있고 추가 확장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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