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에 사명을 변경한 두산에너빌리티 즉, 두산중공업 주식 차트와 주가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점검 회의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 발언에 힘입었습니다. 바로 두산중공업이 원전 관련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문대통령의 "원적이 주력이다"라는 발언으로 원전 관련주 주가가 확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천천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회사 개요
1962년 9월 20일에 현대양행으로 설립되었으며 1980년 10월 중화학공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부에 귀속되어 공기업인 한국중공업주식회사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두산그룹에 인수되어 2001년 3월 23일 상호를 한국중공업주식회사에서 두산중공업주식회사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
- 두산밥캣: 건설기계 및 Portable Power 장비
- 두산건설: 토목과 건축공사
-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주기
화공플랜트 기자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사업 분야
산업의 기초 소재를 생산하는 주조/단조부터 원자력, 화력 등의 발전설비, 해수담수화 플랜트, 화공플랜트, 환경설비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 관련 기자재 등을 제작하여 국내외 플랜트 시장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발전설비 제작 및 시공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기존 석탄화력발전 중심이던 사업 계획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신성장 사업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원전의 핵심 설비와 핵연료 취급 설비, 핵연료 운반 용기(Cask) 및 원자로 계통 보조기기의 대부분을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고, 국내외 화력발전소에 핵심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수담수화의 다단증발법(MSF), 다중효용증발법(MED) 및 역삼투압법(RO) 세가지 프로세스 기술의 턴키방식으로 담수화플랜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플랜트의 설계에서 기자재 제작, 설치, 시공, 시운전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사업과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주조 및 단조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발전설비 소재를 비롯 선박, 제철, 금형공구강 및 각종 산업설비용 대형 주단조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가스터빈, 풍력,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과 같은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 건설기계, 농업/조경용 소형장비, 산업차량에 대해 국내, 북미와 유럽에 주요시설을 두고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3.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사업부문별 매출
두산중공업 부문 매출액은 3,880,764백만원, 연결대상 종속기업을 포함한 재무연결 기준 매출액은 9,112,823백만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
두산중공업의 매출부분은 32.84% 로 1위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두산밥캣이 34.3%로 2위, 두산인프라코어사 22.98%로 3위입니다. 각 부문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부문
당사는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전문 제작업체입니다.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분야의 경쟁력은 최적의 가격으로 플랜트 성능, 납기 등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으로,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 및 가격 경쟁력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한국, 중동, 미국 및 유럽의 R&D 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실행하며 동종업계의 고부가가치 시장 점유율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2) 두산밥캣 부문
건설기계 및 Portable Power 장비가 주력입니다. 두산밥캣의 종속회사는 전세계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건설산업의 지역별 특성에 따라 전략 또한 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시장 커버리지를 늘리고 커버하고 있는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북미 시장에서는 딜러들의 이탈이 매우 낮아 딜러와의 계약기간이 평균 29년을 상회하고 있으며, 유럽 딜러와는 최초 계약시 계약기간을 5년으로 체결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3) 두산건설 부문
토목과 건축공사가 주력인 부문입니다. 지역별, Life Style별 상품개발로 고객중심의 상품경쟁력을 강화, OAD(Open-air Architecture Design)을 통한 외부환경 및 인테리어 특화를 통한 상품 차별화 및 기능개선을 통한 하자보수 서비스 강화 및 맞춤형 마감적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4) 두산퓨얼셀 부문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급하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의 원가 경쟁력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과 고객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당사 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모델, NG/LPG Dual 연료 사용 모델 및 전기-열-수소 동시 생산이 가능한 Tri-gen 모델의 개발 등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기타 부문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탁운영 사업장(라데나골프클럽, 두산중공업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 위탁운영, 두산그룹 연수원 연강원식당 위탁운영)을 전문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춘고속도로, ITX 고속전철 등 서울-춘천간 접근성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사업별 전년대비 매출비중
사업별 전년대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2020년에 비해서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이라는 악재도 있지만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 이유는 두산중공업이 23개월 만에 채권단 관리를 끝마쳤기 때문입니다.
- 상기 매출액은 연결조정을 반영한 각 부문별 순매출액입니다.
- 당분기 중 외부에 매각된 두산인프라코어(주)의 사업부문은 중단영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 당분기 중 두산퓨얼셀(주)에 대한 지배력을 획득함에 따라, 연결실체의 부문으로 편입되었습니다.
4.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채권단
두산중공업은 2022년 3월 2일,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긴급운영자금(한도 3조원)의 상환을 지난달 28일 완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산은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한 지 23개월 만으로 최단기간 이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석탄화력 등 전통 발전분야의 실적 둔화와 자회사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나빠지던 중 2020년 전염병 사태로 금융시장이 경색되자 단기채(전단채·CP 등) 차환이 막히면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종합발전사인 두산중공업 부실이 국가 에너지 공급계획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긴급자금 3조원을 지원했습니다. 계열사 등 그룹 보유자산을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두산중공업 자본을 확충하는 내용 등의 구조조정이 지원 조건이었습니다.
이후 두산중공업은 2020년 6월 산은·수은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라 그룹 사옥(두산타워)과 클럽모우CC, 두산솔루스, ㈜두산 모트롤BG 등 총 3조1000억원 규모의 보유 자산을 팔고 1조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두산중공업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섰습니다.
4.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재무제표
재무제표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구조조정을 통해 두산중공업 실적 또한 개선됐습니다. 매출액은 감소했을지라도 지난해 연결 기준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8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6458억원으로 8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11조8077억원을 기록했다.
5. 두산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주가전망
두산중공업 주가는 21,100원입니다.
현재 박스권에서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을 하게된다고 하면 25,000원까지는 가능성 있는 상황이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압박으로 당분간 박스권을 상회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6. 두산중공업 사명변경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중공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021년 3월 10일 밝혔습니다. 사명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새 사명에서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에너지(Energy)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조합어로, 이 두 가지의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자사의 에너지 기술로 윤택한 삶과 청정한 지구를 만들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두산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지 21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 중인 4대 성장 신사업은 가스터빈, 수소, 신재생, 차세대 원전으로 향후 2026년까지 연평균 약 5조 3000억원까지 수주 목표를 끌어올리겠다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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