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정리(접종주기,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란?

우리 몸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백신으로,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마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 듯 면역을 갖게 되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이 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RNA라는 유전 물질을 이용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DNA라는 유전물질을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전달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DNA를 실어 나르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증식 능력이 없으며, 우리 몸의 DNA에 끼어들어가지도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주기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 사항은 4주~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나, 접종 간격이 넓을수록 예방 효과 및 면역반응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여 8주~12주로 접종을 권하고 있다.

• 접종 횟수: 2회
• 접종 간격: 8~12주
• 보관: 2~8도 상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시험 중 횡단성 척수염이라는 드문 사례가 몇 건 발생해 부작용 우려가 있었으나, 이후 백신과 상관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다른 백신과 유사한 부작용이 발생된다. 주사 맞은 부위에 3일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발열, 오한,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이 하루 이틀 있을 수 있다.

 

화이자 백신과의 차이점인 화이자 백신은 첫 번째 접종보다 두 번째 접종 시 부작용이 더 심한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첫 번째 접종보다 두 번째 접종 시 부작용이 더 가볍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혈전 발생 위험은 100만 명당 4명,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 발생 가능성은 100만 명당 1명 정도다. 국내는 영국의 3분의 1 수준으로 혈전 발생 가능성이 더 낮다. 혈전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할 때나 흡연 시에도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피임약으로 인한 혈전 발생 빈도는 약 0.09%,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0.0004%다. 백신으로 인한 희귀 혈전도 현재 치료 가이드라인이 잘 마련돼 있어 신속히 대처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 접종 가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에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에서 젊은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해 코로나 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 고령자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는 의료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주사를 처방하도록 권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면역 효과

화이자 백신의 효능은 95%로 매우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RNA 백신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백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작년 중간 결과에서 70%의 백신 효능을 보였으나 최근 연구에서 백신 투여 간격을 3개월로 늘었을 때, 82%까지 효능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독감 백신 효율이 50% 내외인 것을 고려할 때 두 백신 모두 효과 측면에서 뛰어났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조금 더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변이 바이러스 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발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는 어떨까? 바이러스 변종이 생기면 변이 정도에 따라 특정 백신에 대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벼운 감염증을 막는 데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능이 74.6%로 유지되어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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