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 사업을 분석해 본 다음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관련 사업이 메인이라서 방위산업 관련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신사업분야가 위성통신 사업,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등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항공 관련주로도 분류됩니다.
1. 한화시스템 연혁
1977년 삼성정밀에서 시작된 회사로 1978년 1급 방산업체로 지정되며 방위사업을 시작하였고, 1987년 삼성항공산업주식회사로 사명이 변경되었으며, 1991년 삼성전자로 사업이 이관되었습니다. 1999년 프랑스 톰슨 CSF와 삼성전자 간 JV 계약 체결로 삼성톰슨CSF 주식회사로 출범하였으며, 2001년 삼성탈레스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2015년 계열 변경되어 한화탈레스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2016년 한화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또한, 당사는 2019년 11월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2. 한화시스템 사업부문
한화시스템과 종속회사는 방산전자 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방산부문과 기업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SI), 유지보수(ITO) 등 서비스를 판매하는 ICT 부문, 신사업 분야인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위성통신사업, 디지털 플랫폼을 주축으로 하는 기타 부문이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사업부문 요약
- 방산부문
- 방산전자 분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군사장비(방산품)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 주요 거래처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기관
- 전체 매출액의 약 70%를 차지
- ICT 부문
- 기업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SI), 유지보수(ITO)하는 서비스를 주요 사업
- 주요 거래처는 한화생명뵤험(주) 등 계열회사가 약 70%, 비계 열회사가 30%를 차지
- 전체 매출액의 약 30% 수준
- 기타 부문
- 신사업분야인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위성통신사업, 디지털 플랫폼 등으로 구성
1) 방산부문
(1) 감시정찰
감시정찰 사업은 레이다 및 전자광학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위협의 변화 및 미래전 양상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2) 지휘통제 통신
지휘통제 통신 사업은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NCW)을 위한 지휘, 통제 및 통신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휘통제 및 사격통제(C2, FCS), 지휘통제체계(C4I), 위성통신체계(Satellite Comm.), 전술통신체계(Tactical Comm.), 사이버전(Cyber warfare) 및 전자전(Electronic Warfare)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차기 군위성 통신체계(Milsatcom-II), 지능형 침입 추론 및 사이버위협 분석 시스템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3) 항공전자
항공전자는 항공기를 포함한 비행장비의 뇌, 신경 및 오감에 해당하는 제품을 의미하며, 항공기 등에 탑재되는 전자장비 및 각종 센서류 등을 통합하여 각종 센서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처리 및 시현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 한국형 헬기, 소형무장헬기 및 한국형 전투기에 장착되는 항전 장비를 개발 및 생산 중에 있습니다.
(4) 해양시스템
해양시스템은 전투체계, 무장통제체계, 통합기관 제어장치, 해양 무인체계 등으로 분리되며, 특히 해양 전투체계 분야는 1980년 이후 약 40년간 한국 해군의 대부분의 함정 사업을 통해 수상함 및 잠수함 전투체계의 국내 유일의 독자 개발 역량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아, 동남아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위성사업
위성사업은 한반도 지역 및 주변국을 준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중ㆍ대형 위성 탑재용 전자광학탑재체와 고성능 영상 레이다(SAR) 탑재체를 공급하고 있으며 , 군위성 통신망 내에 망 제어기 및 다양한 단말을 공급하여 육ㆍ해ㆍ공군의 합동 작전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목적 실용위성 3A호 IR 센서, 차세대 중형위성 1,2호 EO 탑재체, 다목적 실용위성 7호, 7A호 EOㆍIR 탑재체, 군 정찰위성 SAR 탑재체, 초소형 SAR 위성 체계ㆍ탑재체 등 다양한 위성의 탑재체를 개발 완료하였거나 개발 중에 있습니다.
2) ICT 부문
기업이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SI사업과 고객의 전산시스템을 운영 및 관리하는 IT아웃소싱이 주요 산업입니다.
(1) IT아웃소싱
IT아웃소싱은 고객의 IT 아웃소싱을 통하여 고객의 전산시스템을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으로, 당사는 대내외 기업 고객에게 24시간, 365일 무중단 IT 운영을 지원하며, 서버 자원 사이징에서부터 H/W 및 S/W 설치,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패치, 백업, 복구 등의 전반적인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문 인력들로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SI(System Integration)/컨버전스(Convergence)
SI란 기업이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당사는 기업의 정보화 계획 및 전략 수립에 대한 컨설팅, H/W 및 S/W를 포함한 시스템 구축, 서버 및 네트워크 등 전산망 구축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당사는 사회 인프라(전기/물/교통/통신) 및 생산/업무/주거시설 대상의 산업시스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시스템-IT 융합 시스템'으로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3) 기타 부문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사업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 체계입니다. 당사는 현재 미국 Overair사에 대한 지분투자와 함께 당사 인력을 Overair사에 파견하여 기체 공동협력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UAM 팀 코리아에 업체 대표로 참가하여 글로벌 UAM Solution Provider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PAV 기체, 서비스, 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성통신사업은 저궤도 위성을 중심으로 위성통신 안테나, 위성통신 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 자회사인 한화페이저는 독자적인 집적회로 반도체 기술과 평판 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초박형 고성능 위성통신안테나를 개발 중입니다. 한편, 메타 물질 기반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을 상용화하여 판매하는 미국의 기술 벤처 기업 카이메타社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올해부터 카이메타의 위성 안테나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 판권을 확보하여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며 전자식 위성 통신 안테나 공동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국적 저궤도 위성통신기업 원웹(OneWeb)에 지분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국내외 위성통신 사업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산 유동화를 구현하여 편리하고 혁신적인 투자 기회와 효과적인 유동성 확보 수단을 제공하여 자산거래를 활성화하는 사업입니다. 유동화된 디지털 자산을 금융투자업과 결합하는 테크핀 사업이 대표적인 사업형태입니다.
3. 한화시스템 매출 비중
한화시스템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매출액 단위는 백만 원입니다.
방산부문이 매출의 70.93%, ICT가 매출의 29.0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 분기별 매출을 이제 살펴보겠습니다.
사업부문 | 매출유형 | 제22기 3분기 | 제21기 3분기 | 제21기 | 제20기 |
방산 | 상 품 | - | - | - | - |
제 품 | 999,956 | 623,739 | 1,155,941 | 1,070,298 | |
용 역 | - | - | - | - | |
기 타 | 154 | 679 | 784 | 215 | |
소 계 | 1,000,110 | 624,417 | 1,156,724 | 1,070,512 | |
ICT | 상 품 | 47,401 | 34,365 | 60,216 | 45,351 |
제 품 | - | - | - | - | |
용 역 | 362,469 | 314,990 | 414,927 | 403,616 | |
기 타 | - | - | - | - | |
소 계 | 409,869 | 349,354 | 475,144 | 448,967 | |
기타 | 상 품 | - | - | - | - |
제 품 | - | - | - | - | |
용 역 | - | 11,141 | 11,005 | 26,558 | |
기 타 | - | - | - | - | |
소 계 | - | 11,141 | 11,005 | 26,558 | |
합계(연결조정 전) | 1,409,979 | 984,912 | 1,642,873 | 1,546,037 | |
합계(연결조정 후) | 1,409,978 | 984,895 | 1,642,855 | 1,545,984 |
현재 방산부문의 영업실적은 매출 1조 1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 당기순이익 6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사업은 TICN 3차 양산, 피아식별장치(IFF Mode5) 등이며 주요 매출처는 방위사업청으로 방산부문 매출액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산부문 제품의 최종 사용자는 대부분 정부기관으로 일반적인 제품의 판매방식과 달리 고객과의 공급계약 체결 후 정해진 납기에 맞추어 제품을 납품하는 수주산업으로 당분 기말 방산부문의 수주잔고는 3조 7,280억 원입니다.
현재 ICT 부문의 영업실적은 매출 4,099억 원, 영업 이익 494억 원, 당기순이익 352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매출처는 한화생명뵤험(주)로 뵤험 코어 시스템 구축(2단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ICT 부문 매출액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CT 부문은 고객사에 대한 직접 영업 수행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당분 기말 ICT 부문의 수주잔고는 2,804억 원입니다.
4. 한화시스템 주가 및 배당금
차트를 보면 20년도 3월부터 꾸준히 성장하다가 박스권에 안착, 단기적으로 조정받은 그림입니다. 하지만 다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 매수를 고려하신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5조 5000억 원 규모로 확인됐다"며 "M-SAM의 UAE 수출에 따른 레이더 물량이 반영된 결과로 매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당금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주고 있는 상태지만 배당이 성장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 한화시스템 전망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상됩니다. 고고도 방공무기체계(L-SAM)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양산 물량을 수주할 전망이다. 저궤도 SAR 정찰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사업도 연말 수주가 기대됩니다.
신사업은 아직까지 매출 발생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나 적극적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올해도 6000억 원 이상의 지분 매입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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