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의 발표로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소재 중 하나입니다. 메타버스라고 하면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삼성이 어떤 발표를 했는지 알아보고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가 어떤게 있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삼성전자 메타버스 산업
삼성전자가 로봇과 메타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AI) 5G 자동자 전자장비 부문 인수합병(M&A)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타버스에 대해선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2. 메타버스의 정의
그렇다면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대부분 아바타, 가상세계, 3D, 헤드셋 등이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서 누가 어디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의미의 폭이 달라집니다.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메타버스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 단어 ‘Metaverse’는 접두사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Meta는 “after” 혹은 “beyond”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μετά에서 온 단어로 “더욱 포괄적인” 혹은 “초월하는”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Metaverse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초월하는, 혹은 여러 부분을 아우르는 세계’로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타버스는 디지털과 현실 공간이 결합된 세계로 일시적인 결합이 아니라 지속적이며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공간이며, 가장 핵심적인 성격은 각자 개인의 경험을 실제 감각적으로 느끼는 방식으로 무한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메타버스를 나타내는 핵심 단어는 결합, 공유, 지속적으로 유지, 실시간 구현입니다.
3. 메타버스의 핵심 구성요소
메타버스의 핵심 구성요소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구성요소는 총 8가지로 하드웨어, 네트워킹, 컴퓨팅, 가상 플랫폼, 교환 툴 & 기준, 결제, 콘텐츠 & 서비스, 유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관련주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핵심 구성요소를 주요 사업부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4. 메타버스의 4가지 유형 서비스
현재 단계에서 메타버스의 범주 안에 포함되는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실제 활용은 더 복잡하고 많은 기능을 포괄합니다. 메타버스의 네 가지 유형은 증강현실, 가상세계, 라이프로깅(일상기록), 거울세계입니다.
- 증강현실은 현실에 가상을 덧씌운 세계로 게임, SNS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며, 포켓몬고, 스냅이 대표적이며, HUD(Head Up Display)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 가상세계는 디지털공간으로구현된 세계로, 주로 게임의 형태로 구현된다. 게임형 메타버스인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마인크래프트 등이 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라이프로깅은 삶을 디지털 공간에 기록하는 형태로 SNS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해당됩니다.
- 거울세계는 실제 세계를 디지털 상에서 정보 형태로 확장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지도 관련 서비스가 많습니다. 구글어스,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4.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
메타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로는 선익시스템, 엔피, 멕스트, 아진엑스텍이 있습니다.
1) 선익시스템
선익시스템은 1990년 5월 24일에 설립 되었으며,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타 R&D, 물질공급용 및 준 양산을 위한 중.소형 증착기의 경우는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8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 시가총액: 2,227억원
- 시가총액순위: 코스닥 452위
- 액면가: 500원
2) 엔피
엔피는 2006년 7월 10일에 설립된 광고콘텐츠 기획 및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임. 설립 당시 '판컴서울'이란 상호에서 현재의 상호인 '엔피'까지 총 5회 상호변경을 했습니다. 엔피의 사업부문은 브랜드 경험이 이뤄지는 장소와 광고의 형태에 따라 오프라인 BE, 온라인 BE, XR 콘텐츠 3가지로 구분됩니다. 2021년 8월 20일 삼성스팩2호와 합병하여(피합병사 엔피) 변경 상장했습니다.
- 시가총액: 5,240억
- 시가총액순위: 코스닥 153위
- 액면가: 100원
3. 맥스트
맥스트는 2010년 10월 설립되었으며, AR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해 온 기술 전문기업입니다. 2019년부터 AR 원천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하여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AR 기술에 AI 기술을 결합하여 현실세계 기반 메타버스(Metaverse)를 구현할 수 있는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상용화 개발했습니다.
- 시가총액: 4,422억원
- 시가총액순위: 코스닥 195위
- 액면가:500원
4. 아진엑스텍
1997년 12월 29일에 주식회사 아진전자산업으로 설립됨. 2001년에 주식회사 아진엑스텍으로상호를 변경했습니다. 2013년 7월 1일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코넥스 시장에주식을 상장했으며, 2014년 7월 24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으며, 반도체 장비 및 스마트폰 장비와 같은 제조 및 검사 자동화 장비의 제어기 국산화 전문기업, 제조용 로봇 제어기 전문기업입니다.
- 시가총액: 1,370억원
- 시가총액순위: 코스닥 754위
- 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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