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해외여행에 PCR 검사비 (인천공항 방역조치)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갔다오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비용으로 100만원 이상 부담해야 돼 방역조치가 더 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텅 비었던 인천공항이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객들로 북적거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너무 비싼 금액입니다.

 

바이러스

1. 입국 자가격리 면제 조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21일 정부의 해외 입국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해외여행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외여행이 가능한 나라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해외 여행 입국조치 현황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

해외 여행 입국조치 현황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

 

 

2.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

인천공항 이용객은 올 1분기 108만6158명(하루 평균 1만20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9719명(하루 평균 6219명)보다 97% 증가했습니다. 최근엔 하루 이용객이 2만5000명에 이릅니다.

 

항공수요가 회복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주 420회인 항공기 운항이 5월 주 520회, 6월 주 620회, 7월 720회 이상 운항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되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은 8만명, 9월엔 10만명, 12월에는 1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이 2361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 7058만명의 34%입니다.

 

해외여행

 

3.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하루 이용객이 6만명이면 정상화 1단계로 출국장은 8개 중 4개, 입국장은 6개 중 4개를 운영하고, 면세점과 식음료매장도 446개 중 253개, 노선버스는 110개 중 33개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6만∼12만명의 2단계는 출국장은 5∼6개, 입국장은 5개를 운영합니다. 상업시설도 70%, 버스노선도 60%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하루 이용객 12만명 이상이면 모든 시설을 정상화 할 방침입니다.

 

 

 

4. 인천공항 방역조치

자가격리는 면제됐지만 방역조치는 여전합니다. PCR 검사를 제출해야하는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도 입국할 때 PCR 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상대국이 PCR 검사를 요구할 경우 출국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 입국 시 PCR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내국인은 7일 격리해야하고 외국인들은 임시보호시설에서 별도로 격리해야 합니다.

 

주사

 

4. 4인가족 해외여행 PCR 비용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갔다오려면 출국 전 1회, 입국 전 1회 등 2번의 PCR 검사를 해야합니다.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비용은 12만원입니다. 반면 미국 존 F 케네디공항은 26만원, 일본 나리타공항은 31만원,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16만원,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은 18만원입니다.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갔다오려면 PCR 비용으로만 1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공사는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하거나, 유증상자·위험지역 입국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정부에 방역조치의 단계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이 없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하는 커퓨(Curfew)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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